경제·금융

제1회 부산프레타포르테 18일 개막

50개국 1,000바이어 유치계획 오는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 프레타포르테'가 명실공히 아시아 패션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부산광역시 경제진흥국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 프레타포르테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첫 행사에 50개국 1,000여명의 바이어를 유치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패션 마켓으로서 실질적인 수주를 창출하는 유익한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유럽 미주등 해외 패션협회 및 KOTRA와 협력해 바이어 리스트를 이미 확보했으며 '선주문 후생산' 방식을 도입, 디자이너 기성복 재고물량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모집광고를 통해 청담 압구정 일대의 고급 부티크와 지역별 주요 수입상들도 바이어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프랑스 기성복 컬렉션인 '프레타 포르테'를 주최하는 프랑스 패션 연합과 제휴를 맺고 개최하는 국내 첫 국제적 위용의 패션 컬렉션이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장인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산업자원부와 KOTRA가 공식 후원한다. 한편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부산 프레타포르테 참가를 위해 대거 방한한다. 프랑스 신예 유망 디자이너인 제롬 드리프스와 이자벨 마홍, 파티마 로페즈를 비롯 일본의 타카시 카타오카, 홍콩의 도리스 리, 미국의 베시 존슨 및 존 발렛등 2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앙드레 김, 문영희, 이인영, 이미경등 중견 디자이너와 이정길, 임현희, 윤영선 등 유망주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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