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당기순익 목표 600억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매출목표 1조1,000억원, 당기순익은 600억원으로 잡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7,500억원의 매출로 99년(6,233억원)보다 20% 가량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330억원, 당기순익은 68% 줄어든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99년의 경우 데이콤 주식을 처분해 370억원의 이익을 얻었으나 지난해는 대한알류미늄 주식의 처분이익이 적어 당기순익이 줄었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원가율이 높아진데다 3년전부터 선박수리에서 건조로 사업전환을 한데 따른 초기투자 비용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