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늘었어도 AS건수는 줄어무선호출가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무선호출기의 애프터서비스 처리건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은 지난 한햇동안 무선호출기의 무료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총 처리건수는 9만7천2백81건으로 95년의 10만1천2백84건에 비해 4천3건(하루평균 11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대해 무선호출기의 성능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전체 애프터서비스중 전파수신 감도불량으로 인한 애프터서비스의 비중은 지난 94년 15.7%, 95년 20.2%, 96년 27%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신감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처리한 애프터서비스의 원인을 보면 수신감도불량(27%)에 이어 LCD(액정화면)불량(18.4%), 과방전(12%), 스위치불량(9.9%)의 순으로 나타났다.<백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