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탄소관리 시스템, 고효율 백색LED 조명기술 등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과 기업이 시행 5개월 만에 100건을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녹색기술이 94건으로 가장 많고, 녹색전문기업은 13곳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5일 제9회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태우해양기술 등 16개 기업의 기술을 녹색기술로 인증하고, 지엘코리아 등 6개 기업을 녹색전문기업으로 확인돼 총 108건이 녹색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녹색인증제는 지난 4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시행됐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융자ㆍ보증ㆍ투자 등 자금지원과 수출ㆍ마케팅 등 판로개척, 사업화 연계, 인력 및 기업공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산업기술진흥원은 녹색인증제도의 인식제고와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7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녹색인증기업 간담회’를 연다. 김영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사업화단장은 “녹색인증기업수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전반적인 제도 개선사항은 물론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인증기업간에 서로 협력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