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일본공대 파견 유학생 100명 선발

정부는 일본정부와 공동으로 2000년부터 공과대학 유학생파견사업을 실시키로 24일 최종 합의, 내년 파견할 한국유학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국이 경비의 절반씩을 부담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일본 방문 당시 합의한 것으로 매년 파견인원을 늘려 오는 2010년에는 일본에 체류하는 유학생이 1,000명이 된다. 올해 선발대상자는 19세 이하의 고교(공업계 20명, 일반고등 비공업계 80명) 졸업(예정)자로 모집분야는 전자공학·정보공학 등 전자전기계 기계공학·조선학 등기계계 토목공학·건축공학·환경공학 등 토목건축계 응용화학·섬유공학 등 화학계 ▲기타 등이다. 1차로 각 시·도에서 500명을 추천받아 수학·물리·화학·영어·일본어 등 필기시험을 실시해 150명을 뽑은 뒤 오는 10월까지 한·일 공동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합격하면 내년 3∼8월 국내 어학연수를 받은 다음 일본 문부성이 주관하는 필기시험을 치러 25개 공대 가운데 1곳을 배정받게 되며 내년 9월부터 6개월간 현지 어학연수를 거쳐 2001년 4월 입학한다. 항공료 및 어학연수비, 등록금은 물론 매달 14만2,500엔 정도의 생활비가 졸업때까지 지원된다. 구체적인 모집요강은 다음달 발표되된다. 문의 교육부 국제교육협력관실(02)720-3405)【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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