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금 11사] BIS비율 8% 달성

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11개 종금사의 6월 말 현재 BIS비율을 점검한 결과 모두 달성기준(8%)을 넘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종금사 BIS비율이 최저 8.54%에서 최고 14.53%로 나타남에 따라 적기시정 조치를 내릴 종금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BIS비율이 8% 이하를 기록하는 종금사에 대해서는 적기시정 조치가 내려지며 일정기간 안에 자본확충을 비롯한 자구노력을 하지 않으면 영업정지를 당한다. 동양종금이 14.53%를 기록,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LG증권과 합쳐지는 LG종금은 8.54%로 정부 감시기준을 턱걸이했다. 금감원은 한불과 아세아종금 등 2개사만이 3월 말에 BIS 기준을 점검했을 때보다 비율이 하락했을 뿐, 나머지 9개 종금사는 최저 0.99%포인트(나라종금)에서 최고 5.13%포인트(중앙종금)까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금사들의 BIS비율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2·4분기 동안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데다 대규모 증자가 단행된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불과 경수종금을 제외한 모든 종금사들이 실제보다 BIS비율을 부풀려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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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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