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감인물] 박지원 민주당 의원

쌀직불금 감사자료 은폐 질타 "폐기 했다면 규정 위반한것"


박지원(사진) 민주당 의원이 17일 감사원의 쌀 소득보전 직불제 운용실태 감사 결과 '은폐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이 자료를 파기했다면 스스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쌀 직불제 파문에 대해 이 같은 발언으로 피감기관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이끈 주역인데다 다양한 정보력에 힘입어 시대를 꿰뚫는 안목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법사위의 법제처와 감사원 국감에서 최근의 경제여건과 남북관계를 통틀어 "'국회공전으로 한승수 총리가 행복해졌고 국정감사로 강만수 장관이 행복해졌다'고 이야기들 한다"며 "또 '누워 있는 김정일이 뛰어다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이겼다'고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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