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연임될 듯

16일 이사회…공적보고서 제출


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오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연임은 내년 3월 열릴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전달하고 기존 임기 3년 동안의 공적 보고서도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포스코 이사회 내부규정에 따르면 임기가 끝난 최고경영자(CEO)가 연임을 하기 위해서는 주총 3개월 전에 의사를 밝혀야 한다. 내년 포스코의 주주총회는 3월 중순쯤 열릴 예정이다. 정 회장이 연임 의사를 전달하면 포스코 이사회는 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심사에 들어가며 자격심사는 재적이사 3분의2 이상 찬성하면 의결된다. 포스코 이사회는 정 회장의 해외 진출과 사업다각화 실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내년 3월 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철강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정치적 변수에 따라 정 회장의 연임에 제동이 걸리거나 내년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경우 연임 후 중도 하차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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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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