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구글, 미국판 아프리카TV '트위치' 인수

10억달러에… 동영상 유통망 확대

애플 '북램프' 인수 전자책 강화


구글이 미국판 아프라카 TV인 '트위치'를 약 1조원에 인수한다.


25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비디오 게임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 회사인 트위치를 인수키로 했다. 인수가는 10억 달러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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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게임 장면을 실시간 중계하거나, 녹화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인기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올리거나 감상할 수 있다.

국내의 아프리카TV와 유사한 모델이다. 아프리카TV가 다양한 영역을 생중계하지만, 트위치는 게임에 한정돼 있다는 점은 다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 트위치 마저 인수하면서 동영상 유통 서비스 분야의 절대 강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애플도 이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읽을만한 책을 제안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북램프'를 인수 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북램프는 자연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읽을만한 책을 제안해주는 플랫폼이다. 애플의 북램프 인수 가격은 1,000~1,500만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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