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이 14일 전국 8개 지역 동시선거를 통해 대선후보를 뽑는 한달 간의 경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신당은 이날 선거 결과를 포함한 최종 경선결과를 15일 전당대회에서 밝힐 예정이다. 정동영 후보의 우세 속에서 손학규 후보의 막판 역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당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후보경선 최종 투표집계 결과를 발표하고 연말 대선에 나설 당 후보를 확정한다. 신당은 전당대회에서 14일 8개 지역에서 ‘원샷’으로 이뤄진 현장투표와 13~14일 치러진 모바일(휴대전화) 3차 투표 결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한꺼번에 밝혀 경선을 끝낸다.
14일 현장투표는 서울ㆍ인천ㆍ경기ㆍ전북ㆍ대전ㆍ충남ㆍ대구ㆍ경북 지역 선거인단 104만6,565명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3차 모바일투표는 13만3,7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투표에서는 호남권의 전폭적 지지를 얻은 정 후보와 모바일 및 수도권 선거인단에 기대를 건 손 후보가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