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남 목공예산업 활성화 나선다

전남도가 목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생산장비를 구축, 창업보육, 기술지도,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장흥군과 공동으로 목재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전남도 목공예센터’에서 전남 목공예 산업 활성화 및 상품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디자인으로 목공예상품 가치를 향상하자’는 결의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남도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목공예 상품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목공예 상품디자인 진단을 위한 전남 목공예센터 견학을 실시했다. 전남도 목공예센터는 전시판매장인 임올대와 공예공방 및 기획전시실이 있는 억불대로 구성됐다. 각종 전시회와 편백 목공예품 개발 및 제작, 목공예펜 개발, 목공예 체험교실 운영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10개 업체가 입주해 목공예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워크숍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전남 목공예센터 일대에 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 생산장비 구축, 창업보육, 기술지도,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흥군과 공동으로 목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 대한민국 목공예 디자인 대전’ 공모전을 개최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목공예산업은 전남의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목공예 상품디자인 아이디어와 활성화 방안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디자인 아이템 발굴체계를 구축해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목공예의 문화적 가치를 창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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