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스트상품/한국전력] 전력부하관리 지원제도

피크타임 절전땐 지원금도한여름 전력의 과다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크 타임에 전력 사용을 줄일 경우 해당 기업이나 일반 고객에게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국전력의 입장에선 과다 수요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설비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특정 기간 전력 사용을 조정한 기업은 짭짤한 돈도 챙길 수 있는 윈윈(win-win) 구조의 서비스 상품이다. 휴가철인 7월말과 8월초를 피해서 부하조정기간(7월 18일~26일, 8월 8일~22일)중 한전과 사전에 약정한 일정 기간동안 전력사용을 줄일 경우, 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 집단휴가나 생산시설 보수 기간 설정 등으로 낮 시간대의 최대 수요 전력을 전년대비 50% 이상 줄이는 '휴가ㆍ보수기간 지원제도'와 피크 시간대(오후 2시 ~4시)의 평균 전력을 오전보다 20% 이상 줄이는 '자율절전 지원제도'가 있다. 휴가ㆍ보수기간 지원제도는 해당 기간중 연속 3일 이상 절전을 해야 하고 적용 대상은 500kw 이상의 일반용 및 산업용 고객이다. 자율절전지원제도는 시행기간 중 5회 이상 절전을 실시해야 하며 적용대상은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고객이다. 1회의 시간 단위는 30분이다. 이 제도는 에어컨 등 냉방 수요 급증으로 여름철 낮 시간대에 발생하는 연중 최대 피크를 분산하기 위한 제도로 전력설비 투자비 절감과 부하율 향상으로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는 장기적으로 전기 요금 인상 억제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휴가ㆍ보수기간 지원제도에 총 1,165개 업체가, 자율절전 지원제도에 392개 업체가 참여해 전기 요금을 감액받았다. 올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고객은 6월 1일부터 22일까지 가까운 한전 지사ㆍ지점이나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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