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청문회에 이어 이날도 황 후보자의 병역면제 및 위장전입 의혹, 아들의 증여세 지각납부 논란, 감사원의 정치적 독립 문제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예상된다.
둘째날 청문회에는 감사위원 제청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인사갈등 논란 속에 물러난 양건 전 감사원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양 전 원장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불출석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청문회를 마친 후 13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지만, 여야 간 평가가 엇갈릴 경우 진통이 예상된다.
보건복지위원회도 이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직무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대한 후보자의 소신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금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문 후보자가 보건·의료 분야의 식견을 갖췄는지를 놓고서도 치열한 검증이 펼쳐질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