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가사와라 2년연속 日프로야구 MVP

이승엽(31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팀 동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4)가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오가사와라는 20일 열린 2007년도 일본프로야구총회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MVP에 뽑혔다. 지난해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홈런과 타점 2관왕에 오르며 팀 우승을 이끌어 퍼시픽리그 MVP로 선정된 데 이어 요미우리로 이적한 올해는 센트럴리그 MVP까지 휩쓸며 2년에 걸쳐 양대리그 최고 영예를 누렸다. 양 리그 MVP를 모두 차지한 것은 1979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1981년 니혼햄에서 각각 MVP를 탄 거물투수 에나쓰 유타카에 이어 두번째지만 2년 연속 수상은 오가사와라가 처음이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격수 지미 롤린스(29)는 21일(한국시간) 생애 처음 내셔널리그 MVP로 뽑혔다. 롤린스는 올해 타율 0.296, 30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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