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비 총외채비율 25.6%로 0.1%p 하락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작년 11월말 현재 1천203억달러로 전달보다 4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총외채중 장기외채는 국내 금융기관 등의 장기 외화증권 발행(6억달러) 등으로 2억달러 늘어난 798억달러로 집계됐다.
단기외채는 450억달러로 6억달러 줄어들었다. 이는 금융기관이 단기차입금 5억달러를 상환하고 수입신용 1억달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비율은 25.7%에서 25.6%로 떨어졌다. 세계은행은 이 비율이 30% 미만이면 `외채문제 없는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와 유동외채 비율은 각각 39.9%와 53.2%로 전달보다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총대외채권은 1천636억달러로 5억달러 증가했으며 순채권은 432억달러로 9억달러 늘어나 지난 99년 9월이후 순채권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