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통장ㆍ무카드 출금서비스 확산

조흥,한빛이어 하나은행도 내달부터‘카드를 집에 놓고 나왔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시다구요. 그냥 입력번호만 누르세요’ 통장이나 카드가 없어도 현금인출이 가능한 ‘무통장ㆍ무카드 출금서비스’를 도입하는 은행이 늘어나고 있다. 외환은행은 3일부터 통장이나 카드가 없는 고객이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무통장ㆍ무카드 출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과 한빛은행은 이미 지난 2월과 4월부터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자동화기기에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비밀번호 및 금액 등을 투입하기만 하면 현금 인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최초 거래이전에 각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이용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1일 인출한도는 외환은행이 최고 100만원이며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이 각각 30만원씩이다. 이밖에도 이들 은행들은 통장이나 카드 없이 현금입금이 가능한 입금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현재 주택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무통장ㆍ무카드 출금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은 그동안 자동화기기에서 외환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및 카드대출을 할 때 1회에 70만원밖에 이체(인출)할 수 없었던 것을 최고 1,00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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