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주식저축] 삼성증권
간접·직접투자 상품 동시판매
삼성증권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직접투자에 해당되는 '비과세근로자주식저축'과 간접투자 상품인 삼성투신운용의 '비과세근로자수익증권저축'을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기적으로 보면 올해 가입하는 경우 내년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금리 또한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달 말까지 특별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시적으로 판매되고 중복가입이 불가능해, 금번부터 간접 상품을 판매하게 되는 은행과 더불어 금융기관과의 판매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판매일정이 촉박하기는 하나 삼성증권은 지난 비과세펀드 판매에서 보여준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해 시장 조기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직접투자에 해당하는 '비과세근로자주식저축'은 운용수익 및 투자비율 미준수에 따른 감면세액 추징 등 저축재산 운용결과에 대해 투자자 자신의 책임하에 운용되는 상품이나, 주식의무투자 비율(30%)이 상대적으로 낮아 시장상황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직접투자에 대한 시간적 여유와 주식에 대한 투자경험이 있는 근로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며, 간접투자에 해당하는 '비과세 근로자 수익 증권 저축'은 유가증권 전문가(펀드매니저)가 투자를 대행해 주는 상품이다.
따라서 주식 의무 투자 비율(50%)이 상대적으로 높고 주식시장 상황에 따른 수익률 의존도가 높은 상품이므로, 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시간적 여유와 경험이 부족한 근로자에게 적합하다.
아무쪼록 이들 상품이 근로자에게 세제우대 혜택을 부여하여 증권시장의 수요기반을 확충하려는 당초의 도입 취지 그대로 활성화 되어,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상승세 반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승돈 삼성증권 영업전략담당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