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솔길] 삼성, 대규모 이웃돕기

삼성이 3만여명의 임직원과 1,500여개 봉사팀을 동원해 전국의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자선행사를 갖는다.삼성사회봉사단(단장 이수빈·李洙彬)은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주간」으로 정하고 계열사를 통해 사랑의 김장김치, 성탄파티, 동절기 난방점검, 산타 기동대 등 불우이웃을 위한 각종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20세기의 마지막 연말을 맞아 보다 많은 이웃에게 보다 많은 기쁨을 주기 위해 예년과 달리 봉사활동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200여세대를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주기로 했다. 또 전국 400여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위시 트리(WISH TREE) 행사를 마련, 아이들의 희망에 따라 선물과 편지를 나눠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양로원·보육원을 대상으로 성탄파티를 열어주기로 했으며 삼성전자는 노숙자들을 위해 방한용품과 겨울의류·도서류를 수집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일기획은 연말 자선바자회를 통해 기금을 조성, 불우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산타 기동대」를 조직했으며 삼성SDS·삼성SDI 등에서도 연말 이웃돕기를 위한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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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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