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GM·르노 회장 제휴협상 벌인다

이번주 파리서 최고경영진간 첫 회동

제너럴모터스(GM)의 리차드 왜고너 회장

르노ㆍ닛산의 카를로 스 곤 회장

GM·르노 회장 제휴협상 벌인다 이번주 파리서 3개월만에 최고경영진간 회동 고은희 기자 blueskies@sed.co.kr 제너럴모터스(GM)의 리차드 왜고너 회장 르노ㆍ닛산의 카를로 스 곤 회장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리차드 왜고너 회장과 4위인 르노ㆍ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이번 주 파리에서 만나 제휴 협상을 벌인다. 양사의 최고경영진이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실무 협상 논의가 시작된 후 3개월만이다. AP통신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닛산의 다케다 미호코 대변인은 "이번 주에 열리는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곤 회장이 왜고너 회장과 별도의 회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리 모터쇼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 7월14일 GM의 왜고너 회장과 르노ㆍ닛산의 곤 회장이 만나 합의한 3개월간의 실무 협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회동으로 GM과 르노ㆍ닛산의 연대 결렬 소문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왜고너 GM 회장은 연대 협상을 실무팀에게만 맡겨둔 채 직접 협상에 나서지 않아 실제 연대가 성사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제기돼왔다. 당초 GM은 최대 개인 주주인 기업 사냥꾼 커크 커코리언의 압력으로 타 업체와의 제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부 이사들은 여전히 반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곤 회장의 측근인 패트릭 펠라타 르노 제품 담당 수석 전략가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곤 회장은 GM과의 제휴가 분명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GM 측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M과 르노ㆍ닛산의 실무진은 제휴 방안을 연구해 최종 결과를 내달 15일까지 각사 경영진에 제출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9/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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