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다음달 7일부터 광주 수완지구 내 연립주택용지 등 총 88필지 5만8,000여평을 추첨분양 방법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 토지의 용도별 필지 수는 연립주택용지 5필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9필지, 전용주거 단독주택용지 48필지, 종교용지 4필지, 의료시설용지 1필지 등이다. 연립주택용지는 용적률이나 층수가 아파트보다 훨씬 낮은 4층 이하로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단지 내 녹지확보 등 공간활용이 용이해 쾌적한 단지조성이 가능하다. 필지당 면적은 2,100~3,000평이며 가격은 24억~35억원으로 평당 평균 120만원선이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원형지 형태로 공급되며 거주자의 공동체의식 형성 및 효율적인 단지관리가 가능하도록 계획돼 있다. 필지별 면적은 2,700~4,900평이며 가격은 29억~41억원이다. 특히 블록형 단독주택지에는 화성 동탄 신도시와 용인 동백지구 등 수도권에서 각광받은 타운하우스를 건립할 수도 있다.
전용주거 단독주택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90~150평, 가격은 평균 평당 120만원선이다. 전용주거 단독주택용지 48필지 중 21필지는 4~42평 규모의 텃밭(평당 60만원)과 함께 공급된다. 텃밭과 묶어 공급되는 전용주거 단독주택용지의 공급가격은 평당 109만원선이다. 종교용지와 의료시설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각각 500~2,100평과 3,400평이며 가격은 10억~38억원과 86억원이다. 분양신청은 다음달 7~9일 토지공사의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iklc.co.kr)을 통해 접수하며 추첨은 다음달 10일 실시된다. (062)958-7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