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내달 19일 방한

20일 韓美정상회담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월 하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2월 하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번 부시 대통령 방한중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관계 공고화와 대북정책 공조강화,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과정에서의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한국 이외에도 중국, 일본 등을 함께 순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ㆍ미 양국 정상은 부시 대통령의 취임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정체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과 북미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로 예정됐던 부시 대통령의 방한이 9.11 미국 테러사태로 연기된 이후 부시 대통령의 방한일정 조정을 위해 외교경로를 통한 협의를 계속해 왔다. 오 대변인은 이와 관련, "한ㆍ미 양국은 외교경로를 통해 부시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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