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며 편안한 공간에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카페. 바로 카페와 같은 고품격 분위기의 자동차 용품매장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신개념 용품 매장은 현재 전국 단위로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자동차 관련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순정용품을 직접 쇼핑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기존 용품점들과 차별화시켜 운영하고 있는 신개념의 자동차용품 브랜드가 바로 ‘카르페(Carfe)’다. 카(Car)와 카페(Cafe)의 합성인 카르페는 현대모비스가 2002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종합 용품 브랜드. 현재 전국 190여 전문 대리점이 35개 품목군 5000여 아이템의 자동차용품을 현대모비스로부터 품질 인정을 거쳐 공급하고 있다.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순정부품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전국적인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고객들이 고품질의 자동차용품을 전국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190여 용품매장을 올해 말까지 250여개로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고객들이 신개념의 용품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 매장은 기존의 자동차 용품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환경에서 탈피, 표준화된 가격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 내에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문잡지와 인터넷환경을 구비한 별도의 공간을 제공하고, 구입한 용품을 고객의 차량에 장착하는 과정도 실내에서 모니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새로운 개념의 브랜드 용품매장으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원 높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신개념의 용품매장을 앞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순정용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