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동업체 UASC사 한진해운동맹 가세

한진해운과 조양상선, 독일 DSR세나토로 이루어진 한진해운동맹에 중동의 UASC사가 가세한다.한진해운은 UASC사와 98년말부터 아시아∼중동∼지중해∼미동해안 구간에서 선복교환을 통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중이라고 17일 발표했다. 한진해운동맹은 이번 제휴로 보유선복량이 85척 27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95척 31만TEU로 늘어나 세계적인 해운동맹인 그랜드얼라이언스, 글로벌얼라이언스에 이어 세계 3대 제휴그룹으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한진동맹에서 취약했던 중동 및 지중해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그랜드얼라이언스는 72척 25만7천TEU, 글로벌얼라이언스는 65척 24만4천TEU, 한진해운동맹은 77척 22만TEU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UASC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5개국 정부가 공동투자해 지난 76년 설립했으며 51척 4만1천TEU의 컨테이너 선복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