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자사주 매입 효과와 D램 가격 반등에 힘입어 닷새만에 상승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28일 거래소 시장에서 자사주 31만주를 29만8,000원에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출발한 후 꾸준히 매수세가 몰려 전일보다 8,500원(2.84%)오른 30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가운데 DDR(더블데이터레이트)D램 가격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나흘만에 상승세로 반전했고, SD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은 삼성전자 상승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8만7,000주(260억원)를 팔며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