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마일리지 보너스제」 도입/카드소지자 구입액따라 할인포인트

◎계열회사 전제품 살때 혜택주기로LG그룹(회장 구본무)이 계열사를 대상으로 「마일리지보너스제」를 도입, 시행에 나선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항공사의 마일리지제 처럼 구입금액에 따라 일정비율의 할인포인트를 적용, 해당업체나 다른 계열사의 제품을 구입할 때 그 포인트 만큼 할인혜택을 받는 것으로 그룹차원에서 적용은 LG가 처음이다. LG는 고객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이서비스」를 도입,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한 이 제도는 계열사 가운데 일반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학, 전자, 정유, 정보통신, 패션을 대상으로 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할인포인트는 계열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제품구입액의 최저 3%에서 최대8%까지 부여하게 된다. 또 할인포인트에 따라 3∼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는다. LG는 한 예로 1백만원 어치의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3%의 할인포인트(3만원)를 적용하고, 다음에 화학의 화장품 10만원 어치를 살 때 이 할인포인트를 사용할 때 7만원만 내면 된다고 밝혔다. 업체별, 품목별 할인포인트는 LG카드가 곧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하이서비스는 항공사의 마일리지제도 처럼 고객들이 원할 때 사용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받기위해 별도의 수수료나 가입비를 내거나 추가가입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으며, LG카드 전회원은 자동으로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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