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제닉, 해외 진출 속도낸다

화장품 전문업체인 제닉이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수용성 하이드로겔 특허권을 취득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제닉은 22일 젤 형태이 마스크팩인 수용성 하이드로겔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수용성 하이드로겔은 기존 종이 형태의 마스크팩을 젤 형태로 바꾼 것으로 피부 밀착감과 수분 흡수 효과를 높인 기술이다.


제닉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도 수용성 하이드로겔 특허가 등록돼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한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독점적ㆍ배타적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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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특허 취득으로 일본에 수출하는 한국화장품 브랜드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일본 내 화장품 브랜드에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커졌다”며 “앞으로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일본 브랜드를 통한 글로벌 판매 채널로의 확장의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닉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과 함께 연매출 1,000억을 돌파하고, 국내 마스크팩 시장점유율을 35% 가량 끌어올리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국내 제2공장을 완공해 생산능력을 두 배이상 늘렸다. 또 중국 홈쇼핑시장 진출과 현지 공장설립을 준비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닉 관계자는 “최근 중국 소비재시장이 확대되는 데다 특히 한류 열풍과 함께 중국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닉의 중국 진출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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