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국산 자동차의 캐나다 시장 판매가 두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6일 캐나다 자동차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 모두 3만2천52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4.9% 늘었다. 기아는 1만3천871대를 판매, 10.3% 늘었다.
올 상반기 판매된 모든 승용차와 경트럭은 80만8천510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2%(1만7천500대) 늘었다.
업계 선두주자인 GM의 경우 23만7천649대를 판매, 4.5%가 증가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만5천770대로 0.3% 증가에 그쳤으며 이와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한 포드는 지난해보다 4.3% 줄었다.
일본차의 인기는 여전했다. 8만8천182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비롯해 혼다(7만1천404대), 마쓰다(4만574대), 닛산(3만6천314대) 등 일본산의 판매량은 한국산보다 많았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