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 「철강살리기」나섰다/건설사옥 공매이어 부동산 추가매각 검토

◎노조도 임금동결 결의 정상화의지 가시화한보그룹의 「철강살리기」가 적극 전개되고 있다. 정한근부회장은 17일 충남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기자와 만나 『한보철강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근 한보건설 사옥과 장지동 부지 등 일부자산을 공매키로 결정한데 이어 수도권에 분산된 총 10여건, 2백만평의 부동산을 더 매각, 3천억원의 자금을 추가 조달해 한보철강의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당진제철소 노동조합(위원장 구자도)과 이 회사 부산제강소 노조 근로자 2천4백여명은 당진제철소에서 임금동결 결의대회를 갖고 회사의 자구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임금을 전면 동결키로 결의했다. 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완공을 앞둔 당진제철소 건설에 전력하기 위해 올해 임금을 스스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당진=한상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