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증시로 유입된 개인투자자들의 신규자금은 6,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1월들어 26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매수대기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2조3,344억원에서 3조1,914억원으로 8,57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중 개인투자자의 매도대금 환류분 1,200억원과 신용 및 미수금증가분 1,200억원을 제외한 신규자금 유입규모는 6,17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금리급락 등으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에 차츰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삼위 LG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조사역은 『개인 신규자금의 대거 유입은 증권, 은행, 건설주 등 대중주와 관리종목 등 저가주의 주가상승의 주요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지수안정성을 높여줄 뿐만아니라 종목별, 업종별 순화매를 지속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