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인민방 사업자공모 2개 컨소시엄 신청

경인TV·경인열린방송등… 방송위 본격심사 돌입

CBS가 주축이 된 경인TV와 중소기업협동중앙회가 주도하는 경인열린방송이 경기ㆍ인천지역 새 지상파 민영방송 사업자 공모에 도전했다. 방송위원회는 27일 최종 마감한 경인민방 사업자 2차 공모에 이들 2개 컨소시엄이 허가추천 신청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인TV 컨소시엄은 영안모자를 1대주주(22.64%)로 영입하고 CBS(5%)가 주축이 됐다. 당초 19% 안팎의 지분을 출자해 2대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경남기업은 막판에 참여를 포기했다. 경인TV 측은 1차 공모에 도전했던 굿TV, KIBS, TVK, NBC 등 4개 컨소시엄의 주요 주주들이 합류해 방송위가 권장하는 이른바 ‘그랜드 컨소시엄’에 근접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경인열린방송 컨소시엄은 1, 2대 주주인 대양금속, 중기협과 함께 경인양행(10%), 한국백신(7.5%) 등 경인지역 30개를 포함한 총 37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인열린방송 측은 1차 공모 당시 경인지역 기업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이번 주주 구성에서 2대주주인 중기협 외에 1,3,4대 주주를 모두 경인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들로 구성했다. 경인TV 컨소시엄의 초기 자본금은 1,400억원이며 추후 시민주 공모를 통해 100억원의 자본금을 새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경인열린방송 역시 방송사업권 획득 후 초기 자본금 1,600억원 외에 추가 자본금 160억원을 시민주 공모를 통해 늘릴 예정이다. 한편 방송위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현 방송위원 임기(5월9일) 전까지 사업자를 선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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