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 멤브레인 정수시스템 ‘환경신기술’ 인증 획득

효성은 3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멤브레인은 깨끗한 물만 통과시키고 나머지는 걸러내는 여과막이다. 특수 섬유에 0.05㎛(머리카락 굵기의 1,200분의 1)의 미세하고 균일한 구멍을 뚫어 투수 ·불순물 제거능력이 우수하다.

관련기사



효성이 개발한 멤브레인은 기존 제품보다 구멍크기의 균일도를 높이고 단위 면적당 구멍 개수를 증가시켜 정수 처리량을 50% 가량 향상시켰다. 또 에너지 저감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렸다.

효성 관계자는 "'막여과 정수 처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는 물론 세계 수처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수처리 시장은 2010년 550조원에서 2016년에는 7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현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