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상국·과제선정작업정부는 22일 세계은행(IBRD)과의 지식협력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 개발도상국에 경제전문가를 파견해 경제개발 경험과 외환위기 극복경험을 전수하는 `지식전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 및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협력단(KOIKA)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종합, 대상국가 및 지원과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우선 아시아권 개도국을 지원대상으로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1월과 2월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8개국에 대한 현지 수요조사를 벌였다.
정부는 내달말까지 현지 수요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대상국가와 지원과제, 파견기간 등 구체적 계획을 확정해 오는 5월부터 자문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개도국에 파견될 자문팀은 세계은행 전문가를 포함해 학계와 재계, 경제 관료등 재정.경제분야 전문가중에서 선정된다.
온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