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자판 워크아웃 1년 연장될듯

대우자판 워크아웃 1년 연장될듯 대우자동차판매의 워크아웃이 1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 29일 대우자판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채권금융기관의 실무자 협의를 통해 대우자판의 워크아웃을 내년에도 지속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며 "30일께 워크아웃 연장쪽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서울보증보험 등 일부 채권단이 추가 지원에 난색을 표했으나 최근 회의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에 대한 채권단의 워크아웃 연정 결정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워크아웃 시한이 연말까지 여서 해를 넘기기 전에 워크아웃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채권단이 요구하는 회사 자구계획에 대한 노조 동의서가 아직 제출되지 않아 결정이 유보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새 집행부는 내년초 조합원 공청회 등을 거쳐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어서 연말까지 동의서를 제출하기 어렵다"며 "채권단도 워크아웃 연장에 기본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있어 내년으로 결정시기를 늦춘 것 같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최대 생산ㆍ판매실적을 올린데다 최근 몇달간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등 경영환경이 나아지고 있고 노조도 워크아웃 중단을 원치 않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워크아웃 1년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지난달 조흥은행 등 채권단에 워크아웃 1년 연장을 요청하면서 ▦전환배치 등 가용인력의 탄력 운영 ▦유휴자산 매각 ▦노사 무분규 선언 등을 내용으로 한 자구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채권단은 이자구계획에 대한 노조의 동의서 첨부를 요구하며 연장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 임석훈 기자 邕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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