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 과테말라 外



■ '세계테마기행' 마야의 심장, 과테말라 (EBS 오후8시50분) 과테말라 안의 작은 아프리카 가리푸나 뱃길로만 갈 수 있는 항구 도시, 리빙스턴엔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의 후예들이 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왔다가 탈출한 노예들이 원주민이나 해적들과 피가 섞인 후, 오랫동안 고립되어 살아온 가리푸나(Garifuna)인들은 아프리카와 마야, 유럽, 남미 등 여러 요소가 섞인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와 문화를 지켜왔고, 2001년 유네스코는 가리푸나인의 언어와 춤, 음악 등을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뱃길로만 닿을 수 있는 지상낙원에서 꽃핀 가리푸나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과테말라의 작은 아프리카, 리빙스턴으로 떠나보자. ■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 (MBC 오후9시55분) 환자가 외출했다 사고를 당하는데… 갑상선 수술을 준비중인 강영원 환자가 현우의 허락 하에 외출 한 뒤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응급실로 들어온 데 대해 담당이었던 최진상은 죄책감과 공포에 사로잡힌다. 실토를 하자니 의사 가운을 벗을 수도 있고, 이미 이 같은 사실을 하윤이 알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 애니메이션 '첩보가족X' 첫방송 (Nick 오후8시30분) 사고뭉치 첩보가족, 평범해질수 있을까 가족끼리 외출을 하면 꼭 사고를 치는 X요원들! 이로 인해 비밀 작전이 들통날 뻔 하고, 수피리어는 이 가족에게 평범한 가족 행세를 하라는 임무를 내리면서 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면 모두 해고해 버리겠다고 위협한다. 하지만 발사단추가 있는 리모콘, 폭파장치가 삽입된 난쟁이 인형, 거대로봇 오징어와 싸우는 사진 등, 이들이 사는 집부터 일단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상황. 간단한 볼일을 보러 다닐 때조차 당연한 듯 제트기를 타고 다니는데.. 하지만 반드시 평범한 가족사진을 찍어서 거실에 걸겠다고 나선 첩보가족 X는 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 'TV, 책을 말하다' 12월 이달의 책 (KBS1 밤12시35분) '이달의 책' 으로 시대의 논점을 보다 개편을 맞아 'TV, 책을 말하다'는 매달 열리는 자문위원 회의로 선정된 분야별 후보작 가운데 '이달의 책'을 선정하는 형식을 2008년 12월 새롭게 선보인다. 그 출발로 이번 주 'TV, 책을 말하다'에서는 12월 이달의 책 '시대의 논점' 분야 후보작 두 권을 소개한다. 그 후보작은, 미국 사회의 소득 양극화와 경제 불평등 문제를 비판하고 미래의 대안을 제시한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와 한국사회 지방 문화, 자치, 언론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비판한 강준만의 '지방은 식민지다'이다. 과연 어떤 책이 현 시대의 문제를 고민하고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시대의 논점'을 잘 부각시켰는지 가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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