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름철 두드러기 조심하세요

두드러기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무더위기 극성인 8월에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두드러기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5년 173만에서 2010년 217만명으로 연평균 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성별로는 201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남자 3,888명, 여자 5,00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다. 특히 20~30대에서는 여자가 10만명당 4,000명 수준으로 2,000명 수준인 남자보다 2배 정도였다. 두드러기 월별 진료환자는 매년 5월부터 증가해 8월에 가장 많은 환자를 기록하는 추세를 보였다. 두드러기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5년 687억원에서 2010년 1,041억원으로 늘었다. 조남준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열 두드러기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8월이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만성 두드러기는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을 금하고 더운 목욕, 과도한 운동, 양모 담요, 술 등 가려움을 유발 할 수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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