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4년간 성장률 전망치 4%대로 하향 조정

기획재정부는 이번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앞으로 4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대에서 4%대로 내렸다. 재정부는 "세계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소비ㆍ투자 등 내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오는 2012~2014년에 4% 중반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2010~2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는 연평균 실질경제성장률은 5% 내외로 예측했다. 당초 예상보다 0.5%포인트가량 떨어지겠지만 잠재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 소비ㆍ투자 심리 위축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대외 여건 악화에도 생산가능 인구 증가세,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연구개발(R&D) 투자,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4% 중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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