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가 컴팩과의 합병 이후에도 당분간 양사의 개인용 컴퓨터(PC) 생산라인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 정보기술(IT) 전문 사이트인 C넷에 따르면 휴렛패커드는 자사의 파빌리온과 컴팩의 프레사리오 컴퓨터 생산라인을 현행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휴렛패커드가 양사의 제품을 서로 다른 가격에 판매할 것인지, 제품 사양을 변경할지 등의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C넷은 전했다.
컴팩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휴렛패커드의 신임사장으로 임명된 마이클 카펠라스는 지난 주 "설득력 있는 이유가 없는 한 시장점유율이 높은 제품의 생산만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