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어르신 스스로가 자신들의 삶을 당당하고 보람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인상을 제시한 '브라보 경남! 노인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뮤직 비디오는 시니어클럽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이 있는 경남 도내 및 전국으로 SNS와 방문을 통해 보급된다.
이 뮤직 비디오는 '여기가 나의 무대/ 이곳이 나의 일터/ 일하는 게/ 이렇게 즐거운지 몰랐어(중략) 황혼에 찾아온/ 멋진 나의 인생/ 부라보 오 100세까지∼' 브라보 경남의 노랫말과 노인들이 즐겁게 일하는 현장을 담았다.
또 도는 지난 25일 기업체 1,000곳에 도지사 서한문을 통해 일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가진 어르신들이 적절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1기업 1~2개 분야 일자리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정부지원 시책 등도 안내했다.
최근에는 추경 예산에 노인 일자리 1,160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10억2,900만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공익형 노인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 도민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관련 UCC 동영상 및 사진을 오는 3일까지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10일 경남 노인사회활동지원 활성화 대회때 시상한다. 하태봉 경남도 복지노인정책과장은 "도는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 등을 통해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면서 행복한 노후 생활 설계가 가능하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