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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에스엘 목표가 3만원 첫 제시 - 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에스엘에 대해 수주 확대와 부품 다각화로 글로벌 부품업체 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전일종가 2만3,4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병관 연구원은 “에스엘은 자동차 램프 전문 부품업체로, 현대차그룹 납품을 통하여 오랜 기간 동안 국내 자동차 램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GM 그룹ㆍ중국 OE 납품 확대와 기존 현대ㆍ기아차와의 해외 동반성장, 전장ㆍ섀시ㆍFEM(Front End Module) 등 부품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부품업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엘 전체 매출에서 GM 그룹과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비중은 2015년이면 각각 30%, 15% 수준까지 상승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엘의 지난해 본사 매출과 영업이익(3월 결산)은 에스엘성산 합병 효과와 램프ㆍ금형부품 매출 확대로 전년보다 각각 47.6%, 23.3% 증가한 5,217억원과 212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는 금형ㆍ섀시부품 매출 증가로 각각 10.6%, 21% 증가한 5,770억원과 256억원으로 전망되고, 특히 순이익은 12.6%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1,06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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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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