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 달간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반면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0월 자동차 내수는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유가 급등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8% 감소한 12만1,564대로 올해 들어 처음 감소세를 기록했다. 10월까지의 누적 내수 판매는 2.8% 증가한 122만8,343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전략차종 투입확대, 한ㆍEU FTA 효과 등으로 8.5% 증가한 27만4,978대를 기록했다. 누적 수출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254만8,187대를 나타냈다.
10월 생산은 내수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비 7.1% 증가한 41만4,574대를 나타냈고, 10월까지 누적생산은 9.1% 증가한 380만3,397대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