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다음달 8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조합 설립총회를 갖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락시영 재건축에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삼성물산이 뛰어들어 자존심을 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가락시영아파트는 12만여평의 부지위에 10평형 300가구, 13평형 2,850가구, 15평형 770가구, 17평형 2,380가구, 19평형 300가구 등 6,600가구가 들어서 있다.
조합측은 용적률 289.25%를 적용, 24~73평형 7,588가구를 건립할 계획. 특히 41평형(568가구), 47평형(568가구), 51평형(540가구), 71평형(344가구) 등 4개평형은 타워형아파트로 건립한다. 조합측은 오는 2001년 3월 사업승인을 받고 주민이주를 거쳐 2002년 8월 착공, 2005년 10월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