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금 시장에선] 스위스 어린이용 카시트 인기

◇미국, 3세대 휴대폰수요 증가세미국에서 최근 본격적인 3세대 무선통신 시대가 열림으로써 이에 맞는 휴대폰기기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verizonwireless.com)은 지난달말 동부(버지니아, 보스톤)와 서부(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동시에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네트웍'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우선 노트북과 PDA를 통한 인터넷과 이메일 서비스를 지원하며 향후 데스크탑과 휴대폰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스프린트와 싱귤러와이어리스, AT&T사 등 기존 통신사업자들도 상반기중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3세대 통신기기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휴대폰의 66%가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판매되므로 제품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통신사업자와의 제휴 및 호환성테스트를 서둘러야 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조언이다.(soonlee@kotra.or.kr) ◇스위스, 어린이용 카시트시장 확대 올부터 스위스가 어린이를 위한 자동차용 보호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지난해말부터 어린이용 카시트 판매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일반 가정뿐 아니라 영업용 택시, 렌터카 업체들도 관련법 시행과 함께 자동차용 어린이 안전장치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스위스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카시트는 대부분이 수입제로 해마다 15%이상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이다. 수출을 원하는 업체는 스위스 당국이 까다로운 ECE 품질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감안, 안전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카시트의 가격은 121~151달러이고 모든 제품이 ECE마크나 독일의 TUEV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안전성이 보장된 고급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을 고려하고, MigrosㆍCoop등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진출이 바람직하다.(kotrazrh@pop.agri.ch)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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