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유진호 연구원은 “유원컴텍의 자회사인 유원화양은 마그네슘 소재의 스마트폰 내장재를 제조한다”면서 “동사는 현재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에서 마그네슘 내장재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다이캐스팅 장비를 기존 18대에서 24대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마그네슘은 알루미늄에 비해 가볍고 저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휴대폰, 태블릿PC에서 내외장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중국 로컬 제조사들도 휴대폰 내장재 소재를 마그네슘으로 변경 하면서 유원화양으로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유원화양의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이는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원화양은 지난 7월 중국의 중훙투자, 국해증권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고 2014년 중국 심천 증시에 한국기업 최초로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