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베이징올림픽' 주요경기 인터넷 생중계도 실시

방송3사 '중계경쟁' 점화


2008 베이징 올림픽이 8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개막식을 시작으로 TV중계 경쟁이 시작됐다. MBC는 중국이 낳은 청룽ㆍ장쯔이ㆍ덩야핑 등 3명의 스타를 직접 인터뷰한 올림픽 특집 '100년의 꿈'을 8일 오후 7시에 방영한다. 방영 시간이 올림픽 개막식 2시간 전으로 개막식까지 이어지는 시청률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은 베이징 올림픽 홍보대사인 청룽을 통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는 한편 그가 노래하는 월드컵 주제가 '위 아 레디'도 감상한다. 중국의 대표 여배우 장쯔이는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의 성적을 자신있게 1위로 예상한다. 아울러 한국의 예상 성적도 점친다. 1990년대 세계 탁구계를 평정했던 탁구선수 덩야핑은 이제 올림픽 선수촌 부촌장으로 변신했다. MBC 홈페이지에서도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및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 서비스를 한다. 이번 서비스는 타 방송사의 인터넷 생중계와 달리 이용자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화질(100K, 1M, 2M)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SBS도 CDN서비스업체 씨디네트웍스를 통해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 사이트(olympic.sbs.co.kr)'를 개설, 하이브리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 최초 HD급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한다. 하이브리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2Mbps급(초당 2Mbps의 콘텐츠 전송) 초고화질 생중계 서비스를 끊김 없이 구현해 인터넷을 통해 TV와 같은 선명한 생중계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기존의 700Kbps~1Mbps급의 생중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이다. 올림픽을 주제로 한 퀴즈쇼도 등장했다. SBS는 8일 저녁 6시20분 베이징2008 특집 퀴즈쇼 '누가 금메달을 보았는가'를 선보인다. 이번 올림픽 기간 중 활약할 SBS 스포츠 해설위원과 캐스터, 그리고 연예인 등 3명이 한 조를 이룬 가운데 총 여섯 팀이 상금 1,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참가자들은 역대 올림픽에 관한 퀴즈를 풀면서 6개의 가방 중 진짜 상금이 들어있는 돈가방을 맞히는 심리 게임도 병행한다. KBS는 개막식이 열리는 8일 주경기장 인근 공개 스튜디오에서 '9시 뉴스'를 현지 생중계한다. KB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관장하는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양궁과 소프트볼 중계를 전 세계로 송출하는 국제신호제작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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