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이 고기능 부직포 공장을 증설하는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도레이새한은 일본 도레이사와 공동으로 중국에 설립한 도레이폴리텍난퉁(TPN)에 폴리프로필렌(PP) 스펀본드 부직포 공장을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650억원을 투자해 연간 2만톤 규모의 PP 스펀본드 부직포 생산시설을 추가로 갖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TPN은 총 3만8,000톤의 연산 능력을 갖춰 도레이새한의 5만톤과 합치면 총 8만8,000톤의 PP 스펀본드 부직포를 생산, 아시아 1위에 오를 수 있다.
도레이새한의 한 관계자는 "중국 내 고기능 부직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PP 스펀본드 부직포는 주로 기저귀 등 위생재와 수술용 가운 등 의료제품에 사용되는 특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