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증시, 금리인상 발언에 약세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월마트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6일장만에 하락세로 반전해 196.70 포인트(1.90%)가 떨어진 10,170.5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7.89 포인트(1.27%)가 하락한 1,391.2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4,980.15 포인트까지 상승해 5,000 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다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장보다 9.92 포인트(0.20%)가 떨어진 4,904.8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3.67 포인트(0.6%)가 오른 601.64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올들어 13번째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금리동향에 민감한 `구경제' 주식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전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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