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호남권, 충청권과 함께 “대경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거점지역으로 선정된 구미시는 그동안 300여억원을 투자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관으로 테스트베드센터를 구축해 기업 부품소재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717㎡ 규모로 건립돼 태양전지 셀, 모듈, 테스트 플랜트를 중심으로 관련 장비 36종을 구축해 부품 시험분석과 실증, 성능검사, 신뢰성 및 내구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이곳에 구축된 장비는 현재 각 기업에서 적용해 양산되는 장비와 같은 성능으로 관련 산업 생산 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해 신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태양광 테스트베드가 완성됨에 따라 대구 경북 지역에 관련되는 240여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국내 부품소재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