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네오스타즈] 인프라웨어, “스마트폰용 모바일 오피스 ‘폴라리스’ 전 세계 점유율 60%에서 70%로 끌어올릴 것”

인프라웨어가 자사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의 탑재율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까지 끌어올려 수익 개선에 나선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29일 서울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폰이 5억5,000만대 출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중 70%에 ‘폴라리스’가 탑재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S4에도 폴라리스 탑재가 확정된 만큼 올해 큰 폭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는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MS워드, 파워포인트, 액셀 작업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폴라리스’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그 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 S2를 시작으로 LG, 대만의 HTC,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화웨이의 단말기에 폴라리스를 공급하며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안드로이드폰 시장 점유율은 60%를 웃돈다.

관련기사



그는 “현재 새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폴라리스가 탑재된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계획을 감안시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38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는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말 자회사인 인프라웨어게임즈를 통해 RPG장르의 ‘세피라’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카카오톡 기반 ‘미니모터레이싱 for 카카오톡’을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FPS 1종과 SNG장르 3종 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부는 자체 서비스를 하고 일부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200억원으로는 추가 계열사 지원이나 향후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자금을 어디에 쓸지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전략적 인수ㆍ합병등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자금을 집행해 주주들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