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생생 재테크] 예금 가입 언제할까?

금리인상 효과 미미… 추가 인상 대비를<br>단기상품으로 운용하다 갈아타기 노려야

던 예금자들이 금리가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 예금 금리는 오르지 않았고 은행에 뭉칫돈이 들어오지도 않았다. 기준금리가 18개월 동안 묶여 있었다고 하지만 그 동안 시장금리는 인상과 하락을 거듭하며 일정부분 인상폭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한 달 동안 대부분의 은행금리가 1년제의 경우 0.25%~0.5%포인트 인상됐다. 따라서 이번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 애타게 금리인상을 기다리던 소비자의 입장에선 또 다시 예금가입 시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결론적으로 연내 한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3개월에서 6개월 이내 단기상품으로 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1년 이상 정기예금에 가입 한다면 1~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회전정기예금이나 3개월마다 금리가 오르고 3개월 이후 중도 해지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계단형 예금도 고려해 볼만하다. 은행들은 이번 주 시장 상황을 봐서 예금금리 인상의 시기와 폭을 결정한다고 한다.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각 은행에 전화 문의나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필수이다. 물론 단기상품에 가입해 추가 금리인상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하반기 본격적인 경기회복이나 증시호조에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일부 금액은 머니마켓펀드(MMF), 적립식펀드, 또는 주가지수에 따라 적금과 펀드 불입 비율을 자동조절해주는 특화상품 등으로 나누어 예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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