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베리 AXA사장 “‘에르고다음’을 개별보험사로 육성”


AXA다이렉트는 최근 합병한 에르고다음 다이렉트를 개별 보험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비에 베리(사진) AXA다이렉트 사장은 23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XA다이렉트가 에르고다음의 다이렉트 부문을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흡수하고 에르고다음은 비다이렉트 보험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AXA가 한국에서 AXA다이렉트로 온라인 보험 1위를 달성하고 에르고다음으로 오프라인 보험사를 만들어 전방위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베리 사장은 “에르고다음의 보험사 설립 형태는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의 형태와는 전혀 다르다. 보험설계사나 기존 판매채널이 아닌 혁신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적인 지점망을 가진 비보험계 회사와 투자 등을 타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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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에르고다음이 전국망을 가진 SK텔레콤 등 통신사나 이마트 등 대형마트 등과 협력해 보험 상품을 파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리 사장은 2015년까지 AXA다이렉트를 국내 최고 온라인보험사로 성장하겠다는 경영 목표도 공개했다. 그는 “최근 3년간 광주광역시 등에 다이렉트 센터를 열었고 올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익 중심의 성장 기조로 2015년까지 연 14%의 성장률로 원수보험료 8,50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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